반갑습니다. 저는 평화홀딩스 HR팀에 근무하고 있는 박정훈 과장입니다. 2014년에 입사한 이후로 쭉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학부시절부터 인사업무를 희망하였습니다. 제가 소속 된 평화홀딩스 인사팀은 평화홀딩스 그룹 내 계열사의 인사 관련 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인사업무는 채용부터 시작하여 배치, 보상, 평가, 노무, 교육과 관련 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내적으로는 근로자가 좋은 환경에서 만족하며 근로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하며, 대외적인 변화에도 잘 대응하여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사업무는 회사 내 이슈사항을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이슈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최저임금, 노동법 관련 이슈 등이 있으며 52시간 제도 시행 및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근 몇 년간 해당 내용에 대응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대외적 이슈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법적처벌을 받게 되어 회사운영에 큰 데미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노동법 관련 이슈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사업무는 눈에 보이는 수치화된 정답을 만들기 어려운 업무입니다. 때문에 항상 최선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연구하는 자세와 지금보다 더 나은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개선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출근과 동시에 우선 그룹웨어의 메일함을 가장 먼저 확인하여 이슈사항, 요청사항을 확인하여 대응합니다. 이후 업무 캘린더를 확인하여 이번주, 이번달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완료된 업무에 대해서는 자료조사, 회의, 품의작성을 합니다. 예를 들어 월 말에는 급여업무를 위해 각종 자료를 취합하여 시스템에 등록하고 계산과정을 거쳐 최종 품의를 작성하여 급여집행에 대한 승인을 득합니다. 회사업무는 이처럼 어떠한 일에 대한 품의를 통해 보고와 승인 그리고 집행의 과정을 수없이 거치게 됩니다.

제가 학부생 시절에도 인사와 관련된 활동과 자격증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인적자원관리사 자격증이라던가 인사관련 소모임을 통해서 인사이슈에 대한 공부를 통해 준비가 가능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이 면접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통 인사업무를 선택하는 이유 중 대부분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야,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업무처러 보여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정말 인사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항상 인사/노무관련 이슈에 귀를 기울이고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서류전형시 과거와 비교를 해보면 취업준비생 분들의 스펙이 좋아진 것은 분명히 보입니다. 다만 그에 반해 경제악화 등으로 일자리의 문은 좁아졌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공채를 수시채용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채용규모도 감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때문에 취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탈락의 원인을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배제하고 자기 자신에게만 돌리다 보면 자신감은 더 떨어지고 취업이라는 장기적인 레이스를 완주하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고 준비하다 보면 나와 매칭되는 회사가 나타날 것입니다.